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마을계획단 및 운영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마을계획단 최종발표회'를 열었다.
41개 마을 830명으로 구성된 2015 마을계획단은, 지난 5월 8일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약 2달간 마을 계획을 수립했다.
마을계획단은 각 구별 회의를 통해 지난 2013년도에 수립한 기존의 마을계획을 보완하고 분석해, 실용적이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 사업을 기획했다. 또한, 운영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해결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지난달 26~27일 구별 자체품평회를 실시해 각 구별 2개동의 특화마을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번 최종발표회에서는 자체품평회에서 선정된 특화마을 후보 8개동 중 ▲장안구 연무동 ▲권선구 평동 ▲팔달구 우만2동 ▲영통구 매탄4동이 최종 특화마을로 선정됐다.
특화마을로 선정된 4개동은 마을계획단이 수립한 마을 계획으로 내년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화마을에 선정되지 않은 동 중 17개 동은 2016년도에 사업비 2000만원 이하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신청시 가산점을 받게 되며, 나머지 20개 동은 사업비 1000만원 이하의 공모사업 신청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