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기 서울시의원 "제2 메르스 사태 예방위해 공공의료 서비스 구축 필요"

2015-07-10 15:53
  • 글자크기 설정

성중기 의원[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성중기 의원(새누리당, 강남1)이 지난 9일 제26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번 메르스 사태와 같은 위기상황 대비를 위해 공공의료 서비스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중인 시립병원 13개원 중 서울의료원,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3개원만이 메르스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메르스관련 음압병실은 서울의료원 37병상, 서북병원 49병상, 보라매병원 11병상으로 총 97병상이다.
또 성 의원은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립병원 중 선별진료기관으로 지정된 9개 병원에 대해서만 사후 지원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병원24시간 개방 및 좁은 병상간격의 문제, 음압병실과 같은 격리병실 부족, 감염 전문병원의 부족으로 우리사회의 공공의료취약성이 드러났다"며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철저한 반성과 수도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공공의료 서비스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성 의원은 "적어도 13개 서울시립병원 만큼은 충분한 음압병실을 갖추고, 전문 전염병원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