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대철(주상욱)은 조상택의 비리를 온 세상에 공개했고, 조상택은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정검회 검사들에게 연락해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하대철이 조상택의 뒤를 쫓고 있었고 조상택이 정검회 검사와 접선하던 순간 하대철과 유민희가 들이닥쳤다. 조상택은 하대철을 향해 총을 겨눴고, 그 순간 유민희가 나타나 “총 버려”라고 크게 외쳤다.
결국, 조상택과 유민희, 아버지와 딸은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게 되었다. 조상택은 유민희를 쳐다보며 “민희야 잘 생각해봐. 네가 날 쏘면 넌 아버지를 쏜 딸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얼마후 조상택은 자신의 총을 내렸다.
조상택은 “민희야”라고 딸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부르며 죽음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