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사장은 오후 7시 4분께 PT 장소인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이 사장은 "너무 걱정마세요. 잘 되면 다 여러분 덕이고, 떨어지면 제 탓이니까요"라며 PT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기업군 면접은 오후 4시 20분께 신세계DF로부터 시작해 현대DF,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이랜드, 롯데에 이어 오후 8시께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업체가 5분 정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 심사위원들이 20분 정도 질의하는 형식이었다.
한편 관세청은 10일 오전 제주 면세점 후보인 3개 중소·중견기업의 PT를 추가로 진행한 뒤, 같은 날 오후 새로 면세점 특허를 받을 업체 4곳(서울 대기업 3곳·서울 중소중견 1곳·제주 중소중견 1곳)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