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어선서 구조한 북한 주민 2명 10일 판문점 통해 송환 통보"

2015-07-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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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5명 중 북측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을 10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인계할 것임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명의 통지문을 통해 이미 지난 6일과 7일 북측에 통지한 대로, 북한 주민의 자유의사를 충분히 확인했으며,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통일부는 "귀순의사를 명백하게 밝힌 3명을 제외하고 북측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북측으로 송환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지난 4일 구조된 북한 주민 5명 모두를 송환하라고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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