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일부터 가능1동주민센터 신청사 업무 시작

2015-07-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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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능1동주민센터 신청사.[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시 가능1동주민센터(동장 이용기)가 오는 20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의정부여중 후문 맞은편에 49억원을 들여 지은 신청사는 연면적 214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과 동장실, 작은도서관이, 2~3층에는 예비군 동대본두, 주민자치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작은도서관은 다음달 초 개관 예정이다. 또 민원인들을 위한 21대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됐다. 

시는 신청사 옆에 위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의정부사무소가 이전하면 부지를 매입,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신청사 개청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기존 14개반에서 35개반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타 주민자치센터에서 볼 수 없는 요리교실, 장애인스포츠 탁구교실, 다문화한글반, 스마트폰 활용반, 예술심리학, 바리스타강좌 등을 개설할할 예정이다.

옛 주민센터 청사는 1980년 9월에 건립됐고, 공인기관 건물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만큼 시는 추후 활용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그동안 옛 청사는 사무공간이 좁고, 주민복지관련 시설이 부족해 인근 건물을 임차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용기 동장은 "주민자치 시대에 걸맞게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해 지역 공동체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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