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고인이 마지막으로 근무한 제주도청 광장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고인의 유가족과 장례위원, 도의원 등 지역주요인사, 직장 동료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소개, 조사, 영결사, 유족대표의 고별사 및 헌화·분향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직장에서는 동료공직자들에게 따뜻한 성품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귀감이 되는 훌륭한 공직자였다” 며 “애통하고 비통한 마음을 묻고 평온한 하늘나라로 보내 드린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故 조 서기관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20살 때인 1981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2011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 농업경영담당, 애월읍장, 연수직전 식품산업과 식품가공개발담당 등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원 지사는 고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지난 3일 지방기술서기관(4급)으로 추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