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中 버스사고 숨진 조 사무관 분향소 설치

2015-07-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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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무관 지방기술서기관으로 1계급 특별승진 추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 연수 갔다가 버스사고로 목숨을 잃은 조영필(54. 사진)사무관의 분향소가 만들어졌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국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했다가 사고로 숨진 조영필 사무관의 분향소를 3일 도청 제1별관 3층 308호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장례일 전일까지 설치 운영되며,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례기간 동안 전 직원들은 근조 리본을 달아 애도 분위기 속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조 사무관은 지난 2011년도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BT산업담당, 농업경영담당, 애월읍장, 식품산업과 식품가공개발 담당으로 근무해 오다가 올해 2월에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교육파견을 가게 됐으며, 지난 1일 독립유공유적지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중국 현지 연수를 받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됐다.

지역주민 및 동료 공직자들의 말에 따르면 조사무관은 “선후배 및 동료 직원들과 관계가 좋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공직에 임해왔다” 며 ”장래가 촉망받는 간부 공무원인데 이번 사고를 당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조 사무관을 이날자로 지방기술서기관으로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 했다.

또한 지난 2일 총무과장을 단장으로 모두 13명(공무원 4, 유족9)을 시신운구 등 사고수습을 위해 중국 현지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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