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정수사업소는 올해를 ‘공기업 업무개선을 통한 사업효율성 제고의 해’로 정하고 분기별 토론회를 통해 일하는 방법 개선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산절감제도를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연말 예산절감 실적과 우수사례를 평가해 우수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토론회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 상반기까지 열린 토론회에서는 고압기동반 재활용 등 정수생산, 기계, 전기 등 4개 분야에 총 16건, 5억7천만원의 예산절감 방안 및 업무개선 발표와 효과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토론회 결과 ‣제2정수 원수배관차단에 따른 누수발생량 감소 ‣스마트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취수 및 가압펌프의 효율적 펌프운전 ‣고압기동반 재활용 방안 ‣사무실 격등제 실시 등 전기비용 예산낭비 요인 감소로 약 3억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정수약품 정량펌프 재활용 ‣배출수지 유입부 준설설비 구축 등 향후 예산절감방안을 마련했으며, ‣여과지 탁도계 배수관 설비 자체 개량으로 계측값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는 등 시민급수와 수질안전에 대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부평정수사업소는 토론회와 별개로 정수설비보전의 종합적인 시스템 확립을 위해 이원화 돼 있던 변전실, 수리반을 현 시대에 맞는 TPM (Total Productive Maintenance, 종합설비유지실)으로 통합해 기존 수리반의 이미지 제고와 점점 고도화되는 정비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올 상반기까지 자체 정비를 실시해 총 378건, 9천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영길 부평정수사업소장은 “상수도업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예산절감으로 건실한 정수장운영과 대 시민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