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딸의 자살을 앞둔 모녀의 마지막 밤’이란 소재를 다룬 연극 ‘잘자요, 엄마’가 서울 대학로에 자리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다.
1982년 레퍼토리 극장에서 초연된 ‘잘자요, 엄마’는 이듬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미국 전역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해 30년이 지난 지금도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다.
한국판 ‘잘자요, 엄마’에는 배우 나문희와 김용림이 맡았다. 딸 제시역은 이지하와 염혜란이 무대에 선다. 어느 날 저녁 갑자기 자살을 예고하는 딸과 애원하고 윽박지르며 만류하는 엄마의 이야기다. 공연은 8월 16일까지. 만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90분. R석 5만 5000원 S석 4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