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9대 강원도립대학 총장에 한림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송승철 교수(영어영문학과)를 오는 13일자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송승철 신임 총장은 개혁의지와 대학경영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서, 취업률 저조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처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지사는 전임 총장 사퇴 후 “대학 발전을 위한 확실한 철학과 미래비전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었다”며, “대학의 위상 제고와 함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이끌 최적임자로 송승철 교수를 선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립대학은 지난 1월 전임 총장 사퇴로 총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 왔다. 이번 신입 총장 선임으로 주춤했던 당면 현안사항 추진 등에 속도를 더하고 지역 인재의 양성과 평생교육의 터전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송승철(만 60세) 신임 내정자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미국 남 케롤라이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최득하였으며 이후 한림대학교에서 외국어교육원장과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외부활동 경력으로는 영미문학연구회 대표, 전국교육개발센터협의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사단법인 책읽는 춘천 상임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