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2015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展 개최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규동)이 오는 14～19일까지 2015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문인화부문 수상작 273점을 비롯, 추천·초대작가들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찾아 묵향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전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는 상상, 그 이상을 꿈꾸고 이루어냈던 조선을 대표하는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7월(서예·문인화부문)과 10월(미술부문)에 개최된다.

각 전시에서는 수상작품 전시를 비롯해 지역미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미술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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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展에는 대상작품인 이강욱(61·남)씨의 ‘눈을 읊으면서 둔촌의 시에 차운하다’와, 최우수상 황승자, 장은경, 우수상 박옥희, 김영진, 남궁규, 이경신씨 등의 작품들과 전국에서 입상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서예․문인화의 순수 정감과 전통철학을 기반으로 간결한 먹을 사용해 선조들의 예기(藝技)와 심의(心意)를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 문인정신과 창작예술의 혼을 느끼게 할 것이다.

시상식과 개막식은 14일 오후 5시 단원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미술부문의 선정작가공모는 내달 24일부터 9월1일까지 작품접수 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바탕으로 우수한 작가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선정작가 방식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포트폴리오 심사 후 다양한 소재와 실험정신이 돋보이고 창의성·표현영역이 탁월한 우수한 작가들을 선정, 10월경에 기획전시 형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