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협약 사무총장, 6일 제주를 방문

2015-07-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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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및 동백동산 방문

삼다수와 습지생태계에 높은 관심

▲숨은물뱅뒤 전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크리스토퍼 브릭스 람사르협약 사무국 사무총장이 오는 7~9일까지 열리는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참석차 내도하는 크리스토퍼 브릭스 람사르 협약 사무총장이 6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및 개발공사, 동백동산 습지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말 열린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체계 구축 국제워크숍’에 참석한 아니아 그로비키 람사르 협약 부사무총장은 당시 ‘숨은물뱅듸’를 찾아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이후 5월에 ‘숨은물뱅듸’가 도내 5번째 람사르 습지로 인증되면서 람사르 사무국 내에서도 제주의 자연과 습지 관리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브릭스 사무총장은 세계리더스보전포럼과는 별도 일정으로, 우선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방문해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제주 자연의 형성과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도개발공사를 방문 삼다수의 생산 공정과 이용현황, 지하수 보전 활동에 대한 탐방을 이어가게 되며, 이후 제주의 람사르 습지 중 하나인 동백동산에 위치한 습지센터를 찾아 습지 보전이 주민 생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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