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방항공 여객기, 화재경보에 불시착...16명 부상

2015-07-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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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3일 화재경보에 불시착했다.[사진=봉황동영상 보도 영상 캡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불시착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망(人民網)은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 CZ3081이 3일 오후 12시56분께(현지시간)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펑황(鳳凰) 공항 이륙 후 갑자기 울린 화재경보에 불시착했다고 4일 전했다.
화재경보가 울렸을 당시 인근 항공인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 공항에 비상 창륙했다. 착륙 후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승객 16명이 찰과상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객기는 태국 방콩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승객 132명, 승무원 7명 등 총 139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불식착 후 항공사 측은 바로 비행기 내부 불꽃이나 연기 등 화재 경보가 울린 원인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이렇다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는 경보기 오작동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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