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대한적십자사에 수혈세트 전량 공급

2015-07-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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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녹십자엠에스는 대한적십자사에 수혈세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엠에스는 2016년 6월 말까지 1년간 수혈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공급물량은 수혈세트 공동구매 단가입찰 물량 약 250만개 전량이다.

수혈세트는 혈액백 내에 있는 혈액을 환자에게 수혈하기 위해 사용되는 1회용 의료기기로 도입침, 여과기, 점적통, 연결관, 숫접합부, 보호덮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기에는 혈액백내의 응집체나 부유물 등을 걸러주는 미세필터가 갖춰져 색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혈 시 수혈세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혈액백 및 수혈세트 등의 사업분야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안정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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