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 김태호 김학용 파행 “친박계 유승민 시나리오는?”…새누리당 최고위 김태호 김학용 파행 “친박계 유승민 시나리오는?”
Q.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파행으로 치달았죠?
중립을 지키던 원유철 정책위의장 역시 "해도 너무한다"며 '토끼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Q. 3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유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았죠?
- 이날 회의 질의응답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와 국회법 개정안 논란이 쟁점이 된는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사퇴 불가 입장을 밝힌 뒤로 침묵 모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날이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한 이병기 비서실장은 운영위 회의 일정 연기 논란 등과 관련 '청와대가 유 원내대표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결산 보고를 하러 나왔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새누리당에 운영위 회의 불참을 통보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 발언 원고 작성자로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을지목하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했다.
Q. 친박계로선 특별한 '묘수'가 없는 상황인데 돌파구는 있나요?
- 친박계의 시나리오는 유 원내대표가 본회의 정족수 미달로 국회법 개정안이 부결될 경우 직을 내려놓지 않겠나 였지만 오늘 최고위 파동으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더는 거론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유 대표가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이어가도 친박계는 끌어내릴 방법이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