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 동안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 북문에 위치한 마켓 스트리트 내에 ‘K-ICT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동시에 올해 3월 발표한 ‘K-ICT 전략’에 따라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스포츠 이외에도 참여자의 3차원(3D) 얼굴을 생성하여 다양한 헤나를 그려넣을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과 광주․전남지역의 음식을 주제로 한 방송 콘텐츠 등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로 체험관을 구성했다.
또한, 대회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각각 선수촌과 마켓 스트리트 내에 체험관을 운영,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한국의 최첨단 ICT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개회식이 열리는 3일에 K-ICT 및 기업별 ICT 체험관을 방문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 차관은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와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ICT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최고의 ICT 서비스, 제품을 활용하여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