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후 작가, 광주 '호텔더메이'서 자연을 담다

2015-07-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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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텔더메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앞두고 문화수도 광주의 '예술호텔'로 알려진 '호텔 더 메이(Hotel the May)'가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호텔 더 메이'는 6월15일부터 7월20일까지 유명 작가인 '박태후 작가 초대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오선교 '호텔 더 메이' 대표는 "나무, 철, 유리, 돌, 패브릭으로 구성된 인공 객실에 자연의 빛과 색, 사람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박태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이라며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과 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후 작가는 40년간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죽설헌' 이라는 작은 정원에서 은행, 매화, 감, 참새 등 자연을 그리는 화백으로 유명하다. 1982년 전남미전과 1985년 국전, 1990년 대한민국 서예대전 등에서 수상했고, 여러 차례의 개인전으로 주목받는 화가가 됐다. 한국 문인화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문인화의 현대화를 추구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과 개성있는 색깔을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더 메이 호텔’은 2013년 ‘버킹검 호텔’로 출발해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크린호텔 1호점으로 지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우수 숙박시설 굿스테이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 호텔은 광주광역시청과 KBS사옥, CGV 등 볼거리가 가득한 상무지구의 문화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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