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수상

2019-12-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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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공학과, 기계공학과 학생 선박용 연료전지기술 특허 전략 제안 특허전략수립 부문 장려상 수상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조선해양공학과,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9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로 특허전략수립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선해양공학과 여현빈(23), 현여진(21), 기계공학과 송지호(24) 학생팀은 현재 등록돼 있는 선박용 연료전지 관련 특허 중 선별해 기술별, 국가별, 시대별로 나눠 기술의 흐름을 분석했다. 여기에 안정성, 환경성, 경제성을 자체 기준으로 삼은 뒤 핵심 특허를 추출해 공백 기술을 찾아냈다.

인하대 (왼쪽부터)기계공학과 송지호, 조선해양공학과 여현빈, 현여진 학생과 백광준 교수가 최근 열린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이 과정을 거쳐 현재 수소연료전지와 관련된 연구와 수소저장탱크의 안전성과 액화수소 저장에 대한 특허 내용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연료저장용기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신소재 개발이나 단열기술 등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기존 내열기관을 동력원으로 하는 선박을 대체할 친환경 선박의 핵심이다. 이 기술은 특히 수소연료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면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가 해마다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국내‧외 조선 산업에서도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지도교수로 함께 한 백광준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제안한 극저온 단열 연료저장탱크와 액화수소 수송의 안전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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