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몰리는 오피스텔…"없어서 못판다"

2015-07-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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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분양 1주일 만에 완판 기록

부천옥길자이, 킨텍스꿈에그린 등도 조기 매진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1억~2억원 내외의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은 한화건설이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견본주택. [사진=한화건설]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1억~2억원 내외의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지난달 중순 서울 상암동에 선보인 '상암DMC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799실)이 분양 1주일 만에 완판됐다. 사전 분양조사에서 1만2000여명이 계약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실제 계약금만 200억여원이 들어왔다.
시행사인 엠디엠 관계자는 "2개월 전부터 실수요자 중심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1만명 이상이 계약 의사를 밝혀 초단기간에 완판됐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지난달 말 경기도 부천에 공급한 '부천옥길자이' 오피스텔도 계약 시작 나흘 만인 지난 28일 144실이 모두 팔렸다. 청약 때 이미 4배수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고, 전용면적 79㎡형은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개발지구에 선보인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도 계약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매진됐다. 780실에 청약자 2만2000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29 대 1에 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올 2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1이라는 오피스텔 사상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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