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전문대-기업, 통합교육 육성 ‘맞손’ ”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특성화고교와 전문대학의 통합교육과정으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까지 연계하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을 위해 재능고등학교, 유니셈주식회사와 손을 맞잡았다.

인천재능대는 30일 본관 13층 회의실에서 유니셈주식회사 이양구 부사장, 위지운 인사과장, 재능고등학교 신승찬 교장, 우충하 교감,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 윤현민 교학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MOU를 체결했다.

인천재능대, 재능고, 유니셈주식회사와 유니테크사업 MOU 체결 (왼쪽부터 이양구 부사장, 이기우 총장, 신승찬 교장)[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인천재능대는 이번 협약 체결로 재능고등학교, 유니셈과 함께 ‘유니테크 특별반’을 편성하여 반도체 장비 전문 기술인력 30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고교교사-대학교수-기업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개발 TF팀을 구성하여 ‘신직업자격(NCS) 기반 통합교육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테크 사업에 동참한 유니셈주식회사는 1988년 설립된 최첨단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체로 연매출 1천억이 넘는 28년 업적의 업계 선두주자로 유니테크 통합교육 5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산학맞춤형 교육을 이수한 후 유니셈주식회사에 취업이 보장된다.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 ‘전문학사 학위연계형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대학이다.”며 “유니테크 사업이 현장에서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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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주식회사 이양구 부사장은 “유니테크 사업을 통해 기업현장 맞춤형으로 육성된 전문 기술인력이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니셈이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테크(Uni-Tech) 사업은 고교 3년 과정 + 전문대학 2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통합해 집중적인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기술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제도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올해 16개 시범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