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공중전투사령부는 전투기를 전담하고 공중기동정찰사령부는 기동·정찰기와 훈련기 등을 전담하게 된다.
공군은 작전사령부 아래 지역적 구분을 토대로 남·북부전투사령부를 운영해왔으나 신속성과 기동성이 중요한 공군 작전 특성상 중앙집권적 통제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기능 중심으로 개편했다.
공군이 앞으로 도입할 공중급유기와 중·고고도 무인정찰기 같은 전략자산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들 사령부는 기존 남·북부전투사령부의 인원과 시설은 그대로 둔 채 기능만 전환하기 때문에 개편 과정에서 병력·예산이 소요되지는 않는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새로운 체제를 시범 운용한 다음 내년 1월 1일부터 기능 중심의 사령부 체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