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또랑’은 당초 지난달 25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한 차례 연기했다가 30일 다시 개장이 결정된 것.
운영 기간은 8월 말까지이며,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10시부터 17시(50분 가동, 10분 휴식)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물놀이터 ‘또랑’은 또랑또랑한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시골 시냇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으로, 1,100㎡ 규모에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유아풀, 광장 그늘막 등을 갖추고 있고, 지난해 7월 처음 조성돼 5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멀리 가지 않고도 아이들 물놀이 체험과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한 번 연기된 만큼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며 “안심하고 가족, 이웃들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물놀이 추억을 만드시고 주변에도 물놀이터‘또랑’을 많이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