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로마 정기노선 신규 취항

2015-06-30 11:45
  • 글자크기 설정

인천-로마 노선, 대한항공·알리탈리아·아시아나 3파전 돌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30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과 로마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인천-로마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B777-200기(300석)를 투입해 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로마 노선은 아시아나 항공이 파리(‘08년), 이스탄불(‘11년)에 이어 4년 만에 취항하는 유럽 노선으로, 인천공항의 장거리 노선 연결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해까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해오다가 올 들어 알리탈리아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차례로 취항하면서 총 3개 항공사가 각각 주 3회씩 운항하게 되었다.

이로써 각 나라 대표 국적 항공사들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과 합리적인 항공운임 제공으로 여행객들의 편의가 증대되고,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3년간 평균 탑승률이 77.7%에서 83.7%로 6%p 증가할 만큼 여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항공사들의 잇따른 신규 취항이 관광 수요를 한층 더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의 유럽 노선은 국내 메르스 발병 이후에도 전년대비 10.8%라는 높은 여객 증가율을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항공사 간 적극적인 공조와 공격적인 항공사 마케팅 활동을 통해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