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한중 FTA 경쟁력 강화 대책을 설명하고 한중 FTA가 취약한 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FTA 추진전략'으로 연내 한·중미 FTA와 한·에콰도르 FTA를 먼저 추진하고 메가 FTA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체결된 FTA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업계 참석자들은 한중 FTA의 경제적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조속한 국회 비준과 발효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새로 추진하는 FTA에 대해서도 신흥시장으로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TPP 협상 타결 후 경제 영향을 분석해 TPP 가입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세계교역 둔화 등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가 FTA 활용과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도록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