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부산·울산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이슈지역 상승률 높아

2015-06-30 10:4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정하균 기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최근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크지 않으나 세부지역별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세부지역(동·면)은 남천동 10.6%%, 수안동 10.5%, 수영동 10.4%였다.
이에 반해 하락세가 큰 지역은 신평동 -0.9%, 구평동 –0.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원도심 지역이 다양한 개발 이슈로 상승률이 높았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상승을 주도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세부지역(동·면)은 장현동 12.7%, 유곡동 9.5%, 상안동 7.9%였다.

이에 반해 하락세가 큰 지역은 화정동 -0.7%, 동부동 –1.7%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중구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이는 재개발 이슈와 혁신도시로 인한 상승으로 판단된다.

동구 화정동과 동부동의 경우 각각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2위, 4위 지역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하락률 1, 2위 지역으로 추락해 지역산업의 침체로 인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심형석 교수는 "지역 내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차이가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세부지역별, 단지별 가격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부산과 울산은 재개발·재건축 이슈의 지속 여부와 함께 지역별 공급물량(입주·분양)을 관심 있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