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30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5년 제1회 건설분야 통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정내삼 협회 상근부회장과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을 비롯해 대북사업을 준비 중에 있는 현대건설 등 건설사 및 LH, 코레일 등 공공기관, 그리고 국토연구원 등 북한경제 전문가들과 통일부·국토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건설 통일위원회는 오는 9월3일 '한반도 인프라 포럼' 발족과 함께 10월 중에는 북중러 접경지역 인프라 투자를 위한 현지 간담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통일을 대비한 인프라 개발 준비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내삼 공동위원장은 "5.24 조치 이후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의 전환점 마련에 건설업계가 일조함과 동시에 선도적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