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나노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및 나노기업의 비즈니스를 활성화 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나노코리아 2015'를 공동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나노분야의 세계 석학과 2000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하고, 연구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19개국의 최첨단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하는 나노융합대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빛의 해’를 기념해 국내외 대표적 연구자들이 빛을 활용한 나노기술의 연구성과를 특별 강연하고,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아시아에서의 나노기술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일의 대표적 나노 전문기관 간에 최초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나노융합대전에서는 19개국 389개 기업(기관)이 총 575개 부스를 설치해 첨단 기술․제품을 전시했으며, ‘T2B 시연장’ 등 다양한 특별 전시관과 함께, ‘나노제품 수요․공급자간 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 산업부 황규연 실장, 관련 상임위 국회 의원 등 나노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이석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나노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최첨단 나노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본 행사가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이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산업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