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 평가회 개최

2015-06-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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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00일운동 평가…민·관 연석회의로 열려

올 하반기 시민주도 '친절·질서·청결운동' 추진

▲29일 오후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 평가가 민·관 연석회의로 열렸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 평가가 민·관 연석회의로 열렸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하반기 시민주도의 ‘친절·질서·청결운동’ 추진방안 협의를 위한 민·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 3월 10일부터 6월 17일까지 100일 동안 4대 분야, 20개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추진과정과 종전 100일 운동 이후의 성과를 평가했다. 또 올 하반기 시민주도의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 등이 협의됐다.

앞서 시에서는 그동안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에 많은 시민, 국민운동단체 및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캠페인, 결의대회 등을 실시했다. 행정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일제정비는 물론 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부과 또는 고발 등의 강력한 단속을 실시했다.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페인(123회), 결의대회(26회), 교육(574회), 간담회(25회) 등을 실시했다.

반복·고질적으로 나타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8만9300여건을 단속 적발하고, 이 중 3만9400여건에 과태료 17억5100만원을 부과했다. 또 가축분뇨 무단배출과 불법광고물 게시행위 등 28건은 형사고발 했다.

이번 100일 운동의 큰 성과로는 △동문 재래시장과 오현로 일대 불법상행위 근절로 차량통행과 보행에 지장을 주던 고질적 불편사항 해결 △해안가 괭생이 모자반의 적기 수거 처리 △곳곳마다 산재해 있던 불법광고물 정비 △생활주변 영업용차량 밤샘주차 근절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100일 운동을 추진하면서 기본이 바로 선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과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하고 주차와 쓰레기 등 일부 분야에서는 오래된 관행처럼 굳어져 버린 생활습관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이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해 이날 논의가 이뤄졌다.
 

 

김병립 시장은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 기간 중에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지도단속 현장에 함께 참여하여 많은 협조를 해주신 각급 기관·단체들 모두 그동안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특히 오늘 연석회의 참석자들이 100일 운동으로 그치지 말고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 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친절·질서·청결 운동은 일상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는 ‘친절·질서·청결운동’으로 전환 추진한다.

특히 △쓰레기 줄이기와 클린하우스 배출방법 준수 △음식문화 개선운동 △차고지와 부설주차장 목적대로 활용하기 등 새로운 과제를 추가·전환키로 했다.

또한 시민이 주도적 역할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분야별, 읍·면·동별 민간주도의 추진협의체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내실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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