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건축협정 시범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협정 아이디어와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제안서 및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김연아(아이앤 건축사사무소·서울) △이상섭(강림씨엠건축사사무소·영주) △노관식(건축사사무소 상상·군산) △오신욱(라움 건축사사무소·부산) 등 최종 4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공모 당선자에게는 건축협정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국토부 건축정책과 관계자는 “건축협정을 체결하면 도로·주차장·조경·계단 등을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어, 작고 비정형 대지에도 자유로운 건축계획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건축협정 활성화를 위해 건축협정 공모사업 결과를 각 시·도에 전파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건축협정 가능지역을 적극 발굴하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