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28일 오후 2시 31분께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 대룡산 활강장 부근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박모(26·춘천시)씨가 10m 높이의 나무에 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6시간여 만에 박씨를 구조했다.
박씨는 다행히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장시간 나무에 매달린 채 공포에 떨어야 했다.
박씨는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패러글라이딩하다가 조종 미숙으로 나무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김모(47·여·동해시)씨가 7∼8m 나무에 걸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40여 분만에 구조됐다.
김씨는 이날 일행 4명과 함께 패러글라이딩하다가 사고가 났으며, 다행히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아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