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국 가스산업인들이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실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모였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에 동참하겠다는 가스안전 결의 퍼포먼스 등 안전을 다짐했다.
박기동 사장은 "행사가 처음 열렸던 1994년과 비교해 보면 가스소비량은 4배 이상 증가한 반면 가스사고는 4분의 1로 감축돼 실질적으로 16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는 대단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17년까지 글로벌 안전관리 지표를 기준으로 일본을 넘어 글로벌 1위의 가스안전 최강국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산업계, 공사와 국민 모두의 안전실천 동참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838억원을 투입, 약 41만 가구의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잔여 35만 가구에 대해서도 관련 정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촘촘한 저소득층 가스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스안전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자용 주식회사 E1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화성가스 김상범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와 함께 전국보일러설비협회가 대통령 단체표창, 코베아가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등 정부포상 12점을 포함해 총 102점의 포상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