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미사강변도시 내 진행중인 각종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 시장을 비롯, 담당 국·과장과 미사지구 건설사업장 책임자 등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미사지구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민원이 하남시에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현장 관리에 더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미사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크게 소음, 진동, 비산먼지, 학교, 건축, 교통, 하수 등 6가지 분야로 나눠 주요민원을 설명하고, 사업장 책임자의 협조를 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는 새벽, 야간, 휴일 등 공사를 자제하고, 소음이 과다할 경우 이동식 방음시설 등을 설치할 것을 책임자들에 요청했다. 또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 주변에 공사차량 통행을 최소화하고 살수차를 수시 운행해 줄 것도 당부했다.
공사로 인해 제기되는 민원은 소음과 비산먼지로 인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사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