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첫날 버바 왓슨의 9번홀(길이 406야드) 공략도.드라이버샷을 그린 앞(숫자 1)에 보낸 후 그 곳에서 2타만에 홀아웃했다. [그림=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첫날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9번홀은 길이 406야드에 오른쪽으로 조금 굽어진 도그레그 홀이다.
왓슨은 드라이버를 잡고 그린을 향해 샷을 날렸다. 볼은 354야드를 날아 그린 바로 앞 왼편에 멈췄다. 홀까지는 22.5m가 남았다. 왓슨은 그 곳에서 2타만에 홀아웃, 버디를 기록했다.
왓슨의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306.9야드로 이 부문 미PGA투어 랭킹 4위다.
그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62타는 그의 18홀 최소타수 타이다.
왓슨은 18번홀(길이 444야드)에서는 홀까지 139야드를 남기고 러프에서 친 볼을 깃대에 맞혔다. 볼은 홀옆 10cm에 멈췄고 탭인버디로 이어졌다.
왓슨은 2010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버바 왓슨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첫날 18번홀(길이 444야드)에서 두 번째 샷을 홀옆 10cm 지점에 붙인 후 갤러리들에게 답례하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