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충청권 건설현장 및 도로 위험비탈면을 일제점검, 응급조치 및 항구복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 이번 점검에는 (사)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 토질전문가 4명을 포함한 5개팀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합동점검 결과 비탈면내 세굴 및 부분적 낙석 발생과 낙석방지망 미설치 및 노후, 경사완화 공법 필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배수시설 정비, 비탈면 하부 낙석 제거, 비탈면 수목제거 등 자체 처리가 가능한 13건은 즉시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추가 안정성 검토가 필요한 24건은 (사)한국토질및기초기술사회 전문가 검토서, 유지관리 의견을 해당 현장과 시설물관리부서에 통보해 조속한 항구복구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제적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해 집중호우, 태풍은 물론,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