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 회장, 태백시 농가 방문…가뭄극복 겪려

2015-06-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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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밭작물의 적기 정식을 위해 최선을…

[사진=농협중앙회 강원본부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중앙회는 최근 이상고온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 관내 농가를 최원병 회장이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 고지대 경사지를 중심으로 배추 주산단지를 이루고 있는 태백지역이 심각한 가뭄을 격고 있어 고랭지 배추 정식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5000만원 상당의 방제물품(양수기 및 물탱크, 생수 등)을 태백지역에 지원했다.

[사진=농협중앙회 강원본부 제공]


최 회장은 가뭄피해 대책상황 등을 점검하며 “가뭄을 해소할 장마가 예년보다 늦어져 고랭지 밭작물의 적기 정식에 차질이 염려된다”며, “밭작물 생육기를 맞아 가뭄대비를 철저히 해 농작물 피해예방과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가뭄 조기극복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중앙본부 및 계통사무소에 가뭄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가뭄피해가 극심한 지역인 강원,인천,경기,충북,충남,경북지역 등 6개도 33개 시·군 관내에 양수장비 5억9300만원을 (양수기1246대, 송수호스511개, 스프링클러240개, 물탱크232개, 굴삭기6대, 생수 2리터 3만8400개 등) 긴급 지원했다.

또 가뭄피해지역에 배추 예비묘를 50만주를 생산 및 공급하고, 면세유 28만2352리터 배정, 여신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지급, 농신보 보증지원 등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구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가뭄피해극복 및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범농협 차원에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가뭄 조기극복과 정상적인 영농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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