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마켓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이른 무더위로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이른바 ‘베란다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는 최근 팝업텐트를 비롯해 미니테이블 등 베란다나 옥상에서 즐기기 적당한 미니 캠핑용품과 함께 물놀이 풀장 등의 판매가 전년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베란다 등 좁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미니·사이드 테이블 판매도 전년보다 2배 이상(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파라솔 판매는 56%, 야전침대 35%, 돗자리의 경우 판매가 10% 늘었다.
집 밖에 아예 정원가구를 설치해 시간 날 때마다 휴식을 즐기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정원가구 판매가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그 중 야외용 벤치는 273%, 야외테이블은 34% 증가했다. 아이들에게 적당한 정원그네 판매는 426% 급증했다.
집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달 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튜브 판매는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아이용 풀장튜브는 13% 늘어났다. 풀장에서 갖고 놀기 좋은 물총·오리배 등 물놀이 장난감 판매는 92% 증가했다. 이열치열로 욕조에서 입욕을 하는 것도 바캉스 방법 중 하나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아로마 오일과 분말 입욕제 판매가 각각 182%, 30% 증가했다.
이에 G마켓이 운영하는 G9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집에서 즐기는 바캉스’ 행사를 벌인다, 관련상품 모바일 구매 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실내 운동용품, 풀장튜브부터 오락기·태블릿PC·노트북·홈뷰티용품·보양식·배달음식 등 구매 때 적용 가능하다. 캐시백은 구매 구매금액의 30%(최대 5000원)로, ID당 1회 선착순 1만건을 제공한다.
G마켓 스포츠팀 김윤상 팀장은 “오뉴월부터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집에서 조촐한 바캉스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특히 간편하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베란다 캠핑’은 가장 대표적인 홈바캉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