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남부연합기 퇴출 '문화·역사청산' 확산…공원-학교도 흔적지우기, "미국 NSA,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 3명 6년간 감청", 주일문화원 방화범 "한국·북한에 대한 악감정으로 했다"
세계이슈Talk입니다.
1. 남부연합기 퇴출 '문화·역사청산' 확산…공원-학교도 흔적지우기
24일 폭스 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남부지역의 여러 주 정부가 의사당 등 공공장소에서의 남부연합기 철거를 논의하는 것과 별개로 역사공원과 기념비, 학교 등에 남아 있는 남부연합 출신 '영웅'들의 이름이나 관련 상징물을 제거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일부 언론은 이런 흐름에 대해 '문화 청산'(Cultural Cleansing)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 "미국 NSA,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 3명 6년간 감청"
미국 국가안보국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대통령 3명을 6년 동안 감청했다고 프랑스 신문들이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를 인용해 23일 보도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NSA 감청 의혹에 대해 "프랑스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3. 주일문화원 방화범 "한국·북한에 대한 악감정으로 했다"
일본 도쿄의 한국문화원 건물에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일본인 곤도 도시카즈씨가 '한국과 북한에 대한 악감정으로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도쿄 지요다/구의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서 검사는 "피고인은 한국과 북한에 대해 일방적으로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 사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곤도 피고인은 3월 25일 밤 도쿄 신주쿠/구 요쓰야 소재 한국문화원 보조 출입구 외벽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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