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24일 관내 두 번째 확진자인 143번 환자와 함께 좋은강안병원 같은 병실에 머물렀던 A(55)씨에게서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발열증세를 보였지만 당시에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계속 발열증세를 보여 시 보건당국이 24일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복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24일 메르스 현황에 대해 "이날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79명"이라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85명 가운데 16명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