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한동안 위축됐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파동 이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백수오 파동이 시작된 지난 4월 22일부터 메르스 발병전인 5월 19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하락했다. 그러나 5월 20일부터 최근까지는 전년보다 12.1% 늘었다. 비타민과 홍인삼의 매출도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전년보다 각각 27.8%, 29.1% 감소했으나, 메르스 발병 이후 각각 30.0%와 8.9%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메르스 사태가 커지면서 홈삼류와 비타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4%, 24.0% 상승했다. 이마트 역시 메르스 공포로 이달 건강기능식품과 홍삼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 44.8%, 23.9% 상승했다. 관련기사메르스 격리 대상자 일주일 만에 증가세메르스 공포 확산에 카드승인금액 증가율 반토막 신세계백화점 홍삼과 비타민 영양제 등 건강식품 매출은 이달 메르스 불안이 확산되면서 38.3%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메르스 #백수오 #홍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