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주포럼··· ‘통찰과 힐링의 만남’

2015-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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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7월 22일부터 3박4일간 제주 신라호텔서 개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7월 22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제40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대한상의는 “그동안 제주포럼은 공부하는 경제세미나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올해는 깊이 있는 통찰 그리고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힐링과 유쾌함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졌다”며 “가족이 함께 하는 강연과 소통 그리고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눈높이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박용만式 가족포럼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창업세대와 경영 2세가 한자리에서 릴레이 강연을 펼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처음 시도되어 의미 있는 논의들이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세대로는 한국계 기업 최초로 홍콩증시 상장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과 벤처 1세대의 대표격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경영 2세로는 외식업계 대표 여성 CEO 남수정 썬앳푸드 사장, 백년가업을 이어가며 어묵의 프리미엄化를 선도하는 박용준 삼진어묵 실장,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제패한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 참여한다.

포럼 첫째 날에는 구글이 선정한 세계최고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장이 기조연설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중국판 포브스’라 불리는 후룬리포트의 창업자이자 발행인 루퍼트 후거워프가 세계의 부가 집중되는 중국의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모았으며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속살을 파헤친다.

인문학 분야 인기강사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도 연사로 나서며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프로볼러로 다시 태어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도 연사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아울러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제동’도 제주포럼을 찾는다. 3일차 저녁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인 ‘상의 가족과 함께 하는 김제동 토크콘서트’의 진행을 맡아 유쾌함과 감동이 함께하는 제주의 밤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2일차 저녁에는 피아니스트 이지현의 사회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공연’이 펼쳐지며, 건강 요가, 메이크업, 마술, 디저트 케익 만들기 등 여성과 자녀들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들도 마련된다.

포럼 마지막 날 폐막 강연으로 마련된 ‘한국기업이 나아갈 길’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석학 장하준 英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지친 경영인들의 통찰과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사와 프로그램이 재도약을 모색하는 기업인들의 미래 경영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 하계포럼의 원조인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은 1974년 7월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2008년 ‘제주포럼’으로 이름을 바꾼 후 올해로 40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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