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계 마약 퇴치의 날」기념 캠페인 행사 개최

2015-06-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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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탐지견 시범, 마약류 실물전시회 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UN이 제정한 제29차『세계 마약 퇴치의 날(6.26일)』을 앞둔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불법마약류 퇴치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불법마약류 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알리고 마약류 대리운반 위험성을 홍보하는 리플렛과 탐지견 인형 배포, 마약류 실물과 은닉도구 전시, 마약탐지견의 탐지시범 등 다채롭게 진행하였다.

인천공항세관「세계 마약 퇴치의 날」기념 캠페인 행사 개최[사지제공=인천공항세관]


최근 해외여행자의 마약류 대리운반 사례가 종종 발생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금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는 마약 청정국의 이미지를 지켜 나가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금년 상반기 인천공항으로 밀수된 마약류 단속실적은 146건, 3,666kg (시가 265억원 상당)으로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 규모이다.

종류별로는 카트(KHAT) 3.6톤(1건)으로 가장 많고, 메트암페타민 7,903g(49건),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 2,705g(38건), 대마류 2,334g(20건), 대마종자 722개(39건) 순이다.


밀수 경로별로는 국제우편 83건(3,318g), 특송화물 47건(3,346g), 여행자 15건(7,144g), 수입화물 1건(3.6톤) 순이며,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반입이 전년 동기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하였으며,

국제우편으로는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과 대마종자가 주로 밀반입 되고 있으며, 특송화물과 여행자를 통해서는 메트암페타민이 주로 밀반입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이용 마약류 밀수의 주요 특징은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의 밀수 건수가 3.4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특송화물을 이용한 메트암페타민 밀수가 전년 동기대비 건수는 31배 증가하였다.

이는 국제우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이를 회피하기 위하여 특급탁송화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세관은 이에 대비하여 특송화물에 대한 세관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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