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무산’ 이대호, 정준하보다 잘 삐치는 성격? 오승환 “연고지 유니폼 입었다고…”

2015-06-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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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영상 캡쳐]

‘빅보이’ 이대호가 심판의 오심으로 홈런을 잃은 가운데 과거 방송 출연이 관심을 끈다.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대호에게 MC들은 "오승환의 단점을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대호는 "오승환은 단점이 없다는 게 단점"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지만, 오승환은 "정준하 부부가 한신 타이거즈 연고지인 오사카에 왔을 때 한신 유니폼을 입고 왔다. 그 모습에 이대호가 삐쳤다"고 망설임 없이 말했다.

이어 오승환은 "연고지 유니폼을 입고 오는 것은 당연한 거다. 이대호가 묵직하고 풍채가 있지만 그런 일에 삐치는 경향이 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이대호는 "삐친 척했더니 진짜 삐친 줄 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대호는 23일 일본 오미야구장에서 펼쳐진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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