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프로 입단 역사는 계속된다.
JTBC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에는 7일 '선공개 미래에서 왔습니다. 따끈따끈한 '우리 태웅이'의 프로 입단 소식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최강야구'를 연출하는 장시원 PD는 "우리 태웅이가 할 얘기가 있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유태웅은 "저 다음주에 육성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가게 됐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롯데 영구 결번 레전드 이대호는 "좋은 팀에 간다. 축하한다"고 앞날을 응원했다.
이대호의 덕담에 유태웅은 "시작은 선배님들과 달리 방대하지 않지만, 끝에는 선배님들처럼 방대하게 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강야구' 멤버들은 지난달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지명받지 못했다. 하지만 유태웅이 롯데에 입단하면서 '최강야구'의 프로 입단 맥은 이어졌다.
앞서 '최강야구' 출신 선수들로는 두산 베어스 포수 윤준호, kt 위즈 내야수 류현인을 시작으로 롯데 투수 정현수, 한화 이글스 내야수 황영묵,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고영우 등이 있다. 유태웅과 같은 '최강야구' 출신으로 키움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내야수 원성준도 있다. 원성준은 1군 무대에도 모습을 비치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에 입성한 유태웅도 '최강야구' 선배들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