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선급 제공]
23일 오후, 부산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창립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과 한국선급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한국선급은 '종합적 기술 조언자'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전통적인 선급업무를 넘어, 환경.에너지.IT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인류의 기술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전문가집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선급 제공]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선급의 새로운 비전선포는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을 이뤄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기술자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선급의 설립자인 고 허동식 이사장의 흉상 제막식 또한 거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고 허동식 이사장은 해운, 조선, 해상보험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당시 선급 설립의 필요성을 느껴 1960년 6월20일 한국선급 탄생을 주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