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입주 초기 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신도시 거주의 특성상 실거주자들은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난 후 체계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들어섰을 때 신도시 입주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입주 4년 차에 접어드는 광교신도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2011년 첫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도 입주 초반에는 편의시설이 부족해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분양가보다 1억5,000만~6,000만원 가량 올랐다. 호수공원 주변 자연앤자이(14블록) 전용 101㎡의 5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7억3,000만원이다. 2012년 11월(5억6,000만원)에 비해 2년6개월 동안 약 30%가량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신도시나 택지지구 개발 후반부에 분양이 이뤄지는 아파트는 입주 전에 주변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한다. 따라서 분양 물량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입지를 갖춘 단지 선점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개발 막바지인 광교신도시에 분양소식이 들려오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 C4블록에 '광교 더샵'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 더샵’은 지하 3층, 지상35층~49층, 7개 동, 총 962가구 규모이다. 아파트 전용 84~91㎡ 686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83㎡ 276실로 구성된다.
'광교 더샵은' 광교호수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인천, 수원 등지로 이동이 수월하다. 광역M버스를 이용해 서울역, 강남, 사당, 판교 등 주요 지역으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내년 2월 개통 예정되면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단계 사업도 추진 중으로 이 두 도로가 연결되는 2018년에는 광교신도시에서 양재IC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광교신도시 내 부동산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 남은 물량이 얼마 없어 분양을 앞둔 '광교 더샵'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광교 더샵'은 광교에서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호수공원 주변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