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됐다. [사진=아주경제DB]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육군 이모 대위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 대위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대전의 한 병원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한 다음 발열 증세를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이 대위가 격리 해제되면서 현재 군의 의심환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며 메르스 환자를 가까이 한 밀접접촉자만 1명 남았다.
메르스 의심환자가 줄면서 군의 특별 관리를 받는 예방관찰 대상자는 91명으로 줄었다.
군은 메르스 여파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감염 위험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허용하는 등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한 통제를 일부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