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편의점에 등장한 '반숙 계란'…GS수퍼마켓·GS25 판매 개시

2015-06-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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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찐계란도 날계란도 아닌 '반숙계란'이 상품화 됐다.

GS수퍼마켓과 편의점 GS25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은 최근 중소기업과 손잡고 찐계란의 틀을 깬 전혀 새로운 콘셉트의 반숙 계란인 ‘밥이랑 라면愛란’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1등급 친환경 계란을 계란 프라이 정도로만 살짝 익혀 비빕밥·라면·매운 비빔면 등에 첨가해서 먹기 좋도록 개발됐다.

GS리테일과 중소계란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세양’은 계란 흰자와 노른자가 완전히 굳기 직전까지만 익혀, 계란 껍질을 깨고 다양한 음식에 넣으면 적당히 풀어지면서 맛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해 냈다.

양 사는 모디슈머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상품과 어울리는 계란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라면이나 비빔면 등에 날계란을 넣었을 때 다 익지를 않아 맛이나 식감이 떨어지는 것에 착안해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계란 프라이와 간장·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는 계란비빔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계란비빔밥을 즐길 수 있도록, 살짝 익힌 계란과 함께 간장을 동봉해 간단한 한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숙 계란 4개와 간장 4개를 포함해 가격은 2200원이다.

이석준 GS리테일 수퍼마켓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날계란·찐계란과는 차별화된 반숙 계란 상품을 개발해 음식에 첨가 때 더 뛰어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GS25는 지난달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친환경 1등급란 2개와 밑간이 되어 있는 육수·야채 후레이크가 들어 있어, 계란을 깨서 풀고 육수와 후레이크를 잘 섞어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700W 2분30초, 1000W 2분)만 데우면 따뜻한 계란찜이 완성되는 신개념 먹거리인 계란찜 세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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