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을 사수하라

2015-06-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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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과 교수와 전직원, 등굣길 학생들 발열체크...11명 귀가조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간호과 교수 및 직원 57명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학교 정후문에서 메르스 예방을 위해 출입자들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열체크는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과 방문객 등 연인원 2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전8시부터 저녁11시까지 매일 실시된 이번 발열체크로 37.5도 이상 고체온자 11명이 귀가조치 됐으나 대부분 감기증상으로 판정받아 정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과 교수와 전직원, 등굣길 학생들 발열체크[사진제공=경인여대]

발열체크에 참여한 박인수 학생복지팀장은 “하루에 수백 명의 학생들을 발열체크 하면서 혹시 교직원들도 메르스에 노출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다”면서 “메리스 청정대학과 메리스 확진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인천을 지켜내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인여대는 이밖에 지난 3일부터 1회용마스크 무한제공, 손소독제 교내곳곳 비치 등 메르스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회용마스크는 17일까지 26,000장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이달 19일까지 정후문 출입자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다음주 22일부터 하계방학에 들어간다"면서 "방학 중에는 특강 등 학생들이 모이는 프로그램 단위로 발열체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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