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도 “엘리엇은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며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심각하게 불공정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엘리엇은 이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지배구조 개편) 진행 과정에 수반되는 계획이나 절차가 모든 기업 지배 구조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따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도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엘리엇은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자사의 의견을 정리한 인터넷 사이트(www.fairdealforsct.com)을 개설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27페이지짜리 파워포인트 파일 자료를 올렸다.